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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
행복한 인생을 위한 주춧돌, 재무설계
재무설계란, 자신이 바라는 삶을 실현시키기 위해 현재의 재무상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생애 단계별 목표를 수립하여 소득·지출·저축·투자·보험 등에 대한 실행계획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재무설계를 하면 취업·결혼·주택마련·자녀교육·노후생활·상속 등의 인생목표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교통사고·질병·각종재해 등 뜻하지 않은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머나먼 인생의 여정에서 개인이나 가정이 참다운 행복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경제적 주춧돌을 놓아주는 것이 재무설계입니다.
재무설계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인생 전반에 걸친 틀을 짜고 실행계획을 세우는 종합재무설계를 의미하며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특정한 목표관리가 필요한 경우 은퇴·보험·투자·부동산·장기간병 상속·세금·교육설계 등의 개별 재무설계가 활용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 재무설계가 필요한가요?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감에 따라 우리의 인생계획이 바뀌고, 그 실현을 위한 적절한 자산관리방법이 갈수록 불확실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안개가 자욱한 낯선 지역에서 갈 곳을 찾아 헤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재무설계는 이런 상황에서 인생의 지도 혹은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과 같습니다.
다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최소한 5번의 재무설계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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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진출하여 사회인으로써 삶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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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부부공동의 삶의 계획을 세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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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 자녀교육을 준비해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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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해서 은퇴 생활을 시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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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나기 전 상속문제를 정리해야할 때
재무설계를 시작하는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일찍 시작할수록 그 효과는 커집니다.
그 밖에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재무설계가 필요합니다.
- 은퇴 후에 자금이 고갈되지 않을까 걱정될 때
- 질병 재해 실직 등과 같은 삶의 위기가 걱정될 때
- 나이 드신 부모님을 봉양하거나 장애아를 돌봐야 할 때
- 배우자나 가족의 죽음으로 재무적 문제가 발생할 때
- 가업을 물려주거나 매각할 때
- 예상치 못한 큰돈이 생겼을 때
- 자녀에게 상속증여하려 할 때
- 부채 관리가 필요할 때
- 절세가 필요할 때
재무설계의 생활화
재무설계는 일생에 걸쳐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이므로 한번 계획을 세웠다고 평생 똑같은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사의 변화가 생길 수도, 삶의 목표가 변경될 수 있고, 투자계획을 세웠지만 금융시장의 변화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매년 건강검진을 받듯이 재무설계도 정기적으로 목표 달성 가능성을 점검하고 계획을 수정하는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건강관리를 생활화해야 튼튼한 몸을 유지할 수 있듯이 재무설계 또한 절약과 저축과 적절한 자산관리를 생활화하고, 지속적으로 재무계획을 점검하고 조정해 나가야 합니다.
맞춤형 재무설계도 가능한가요?
물론입니다. 재무설계가 반드시 종합계획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사망한 후의 유가족 보호, 자녀의 대학교육자금이나 결혼자금 마련, 부동산임대사업 등에 대한 조언을 원하신다면, CFP 인증자와 같이 능력을 갖춘 재무설계사는 그 특별한 니즈에 맞춘 조언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단 재무설계에는 각각의 재무 요소들(투자, 보험, 세금 등)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이 원하는 특정 니즈도 결국은 전체적 재무 상황을 고려한 맥락에서 다뤄질 것입니다.
재무설계를 꼭 전문가와 함께해야 하나요?
혼자서도 가능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보십시오. 소송에 휘말렸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변호사의 도움부터 받으려 할까요? 자신의 일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 테고, 또 어느 정도 지적 수준이라면 혼자서 소송 준비를 할 수 있을 텐데 굳이 변호사를 찾는 이유는, 그 준비와 대응 작업에 상당한 시간과 전문지식이 필요하며, 전문가가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조언해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민감한 문제를 혼자 힘으로 서툴게 처리하다가는 나중에 어디선가 엄청난 손해를 입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재무설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재무설계를 할 수는 있지만,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인 재무설계사의 도움이 필수적인 것이지요. 오늘날 금융시장에는 복잡하고 다양한 상품들이 셀 수 없이 쏟아집니다. 금리, 주가, 환율 역시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때문에 효과적인 재무설계를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지식이 있어야 하며 지속적인 계획과 점검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일반인이 혼자서 재무설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만일 스스로 재무설계를 한다면 어떨까요?
신뢰할 수 있는 재무설계사와 함께 하지 않고 혼자서 재무설계를 한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정보를 제대로 수집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의 재무환경은 이전보다 훨씬 복잡해졌습니다. 각종 금융상품과 금융여건의 변화, 세법개정, 상속 등과 관련된 법률문제, 각종 보험보장, 물가와 교육비의 변동, 투자리스크와 수익률의 변화 등을 고려해 제대로 된 재무설계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일반인이 혼자서 재무설계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처리하자면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것은 결국 개인 역량의 계발을 저해하거나 생업에 지장을 초래해 당초 재무설계로 이루고자 했던 편안한 삶과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 객관적 플랜을 수립하기가 어렵습니다.
재무설계는 삶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현실성을 담보할 수 있는 플랜은, 많은 경험을 쌓아 객관적 시각을 지니고 있는 제3자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플랜을 수립하기 어렵습니다.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각각의 재무요소들(투자, 보험, 세금, 상속 등)은 서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습니다. 이를 혼자서 조정할 경우에는 전체 재무상황을 넓게 보지 못하고 특정한 니즈에만 치중하여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